건강강좌72

코피를 멎게하는 연뿌리

 

   

  우절이라고도 부르는 연뿌리는 사실 타닌산, 아스파라긴산, 비타빈 C 등이 들어 있는 연의 땅속줄기로 반찬으로 많이들 조려 먹는다.

  

  구멍이 많고 아삭아삭한 연뿌리를 먹으면 기초체력이 튼튼해지고 각종 출혈성 질환이나 빈혈, 기침 등이 떨어지며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피부가 고와지고 버짐도 없어진다.

  

  연뿌리로 끓인 연근죽은 원기를 돋구고 저항력을 길러주기 때문에 병약자에게 좋은데 연근에 현미를섞에 쑨 죽을 먹으면 몸이 따뜻해지고 노화를 막을 수도 있다.

  

  감기나 천식으로 기침이 나고 몸도 피곤할 때는 연근즙이 좋다. 싱싱한 연근즙은 화학약물이나 드링크제보다 건강에 훨씬 좋을 뿐 아니라 효과도 아주 빠르다. 연뿌리를 갈아 짜 낸 즙에 뜨거운 물을 붓고 소금이나 꿀을 조금 타서 마시면 된다. 연뿌리는 마디에 약호가 있으니 즙을 낼 때는 마디를 함께 넣어야 한다.

  

  연뿌리에 들어 있는 타닌과 철은 지혈작용을 한다. 따라서 동통이나 출혈이 있는 위궤양, 결핵, 자궁출혈 등에 연뿌리를 껍질째 갈아서 즙을 짜 낸 다음 날마다 거르지 말고 반 잔 정도 마시면 된다, 연뿌리의 지혈작용은 워낙 뛰어나 코피가 날 때 연근즙을 떨어뜨리면 금세 멎는다.

  

  임산부가 입덧으로 고생이 많을 때도 강판에 갈아 만든 연근즙을 반 잔 가량 마시면 입덧이 준다.

  

  이렇게 연근즙을 짜내고 남은 연뿌리의 찌꺼기는 그대로 버리지 말고 볶은 뱅어포 가루와 간장에 무쳐 반찬으로 먹으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