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강좌 64

          농약성분의 가정용 살충제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많은 살충제와 살균제를 사용한다. 바퀴벌레, 개미, 파리, 모기, 벼룩, 진드기, 좀벌레 등을 퇴치하기 위해 뿌리는 살포식에서부터 설치식, 훈증식 등 다양한 제품을 쓰고 있다. 이들 살충제의 독성은 엄청나다. 살아 있는 유기생명체를 죽이도록 만들어진 것은 모두 어떤 방식으로든지 우리에게 해를 준다.

  

  시판 중인 둥근 모양의 모기향은 알레트린 농약 성분을 나무 가루와 전분을 섞어 녹색 염료로 착색해 만든 것이다.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살충, 살균제에는 대부분 트리클로로에틸렌, 알레트린, 디에틸렌글리콜, 포름알데히드, 붕산염, 벤젠 등의 화학물질이 들어간다.

  

  태웠을 때는 더 강한 독성이 발산된다. 살충제에 계속 노출되면 구토, 설사, 두통, 무력감, 귀울림 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염색체 이상과 암을 일으키기도 한다. 안전한 것처럼 선전하는 전자 매트 모기향도 성분은 마찬가지다.

  

  살충제는 우리에게 큰 위협이 된다는 것 외에도 공격 대상이 되는 해충에게도 문제를 일으킨다. 살충제에 내성을 가진 강한 해충이 등장하게 되고, 더욱 독성이 강한 살충제를 쓰지 않으면 안 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