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강좌52

'빠른 걸음으로 걷기' 는 이상적인 운동이다

 

  

  옛날부터 운동 부족이 노화를 촉진하고 질병을 부르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운동이 중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는 일이지만 고혈압인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혈압과 심장 비대 정도에 따라 판단해 볼 때, 혈압이 그다지 높지 않다 하더라도 심장이 비대한 사람은 가벼운 운동만으로도 협심증을 일으킬 수 있지만 거꾸로 혈압이 높아도 심장 비대가 심하지 않은 사람일 경우에는 가벼운 운동은 해도 좋다. 또 고혈압이면서 심장 비대고 심한 사람이라면 가벼운 운동, 빨리 걷기 같은 것도 금해야 한다.

  

  부시 전 미국 대통령도 조깅 도중에  쓰러진 일이 있지만 중년을 지난 다음에는 가벼운 운동을 하다가도 쓰러질 위험성이 있다. 오랫동안 달리면 머리 속에 이산화탄소가 쌓여 마치 마취를 한 것 같은 상태가 되어 심장에 무리가 일어나고 있다는 자각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중년 이후의 건강한 사람이나 어느 정도 고혈압이 있는 사람 모두에게 권할 만한 운동은  '빠른 걸음으로 걷기' 이다. 걷기 운동은 자기에게 적당한  속도로 할 수 있고 힘들면 당장 그만둘 수 있어 안전한데다가 쇠약해지기 쉬운 허리를 단련시킬 수도 있다.
  

    1시간 동안 걸으면 2백~3백 칼로리가, 마라톤 4백50칼로리와 비교해보아도 운동효과가 결코 뒤지지 않는다. 또 심장에 그다지 부담을 주지 않는 스포츠로 수영도 권할 만하다. 서서 하는 운동일 경우 머리까지 혈액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심장에 부담이 가지만 수영처럼 누워서 하는 운동일 경우에는 혈압이 낮아도 뇌까지 혈액을 보낼 수 있고 무릎 관절이 상하지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