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강좌45

 병의 회복을 앞당겨주는 가벼운 도약운동

  

  (가벼운 운동이라면 할 수 있다는 자신이 환자의 가슴에 싹트면, 병은 80%는 나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감기, 어깨결림, 요통, 신경통, 위궤양, 고혈압, 당뇨병, 시부전, 폐결액 등 모든 병에, 운동은 뛰어난 효과가 있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완전한 안정상태로 두면 20일이면 병자와 똑같은 수준으로 체력이 저하해버린다는 것은 생각해보면 중대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필자는 모든 병은 전신의 잘못, 다시 말해서, [악식(惡食)]이 최대의 원인이라고 하여, [소식(小食)], [정식(正食)]을 역설해왔는데, 건강한 사람이라도 심한 운동부족이 계속되면 병자와 똑같은 체력이 되고 만다는 것은 아무리 식사를 바로잡고, [소식]이라는 건강의 조건을 실행하더라도 체력은 다시 병자와 같은 수준으로 되돌아가 버려 병의 회복은 어렵게 되고 만다.
 설사 식사를 바로 잡더라도 그것만으로는 완전한 건강을 얻을 수는 없는 것이다.
 바로 그 점이 진정한 식양술과 서양의학의 이른바 식이요법과 다른 점이다.
 

  서양의학의 식이요법은 영양사가 정한 차림표대로 환자에게 가져다주면 그것으로 끝난다. 환자는 정해진 식사를 입으로 가져가고, 먹고 나면 다시 자리에 눕는다.
 그러나 사실은 환자를 자리에 눕혀 놓기만 해서는 안된다. 모든 환자는 식양술과 동시에 적당한 정도의 운동을 해야만 한다.
 

  이전에는 절대 안정을 취해야만 하는 것으로 되어 있던 신장병이나 심장병, 류머티즘,신경통 환자에게도 가능하면 가벼운 산책에서부터 시작하여 줄넘기, 조깅 등을 시켜야 한다.

  

  식양술과 병행해서 운동을 시키면 [소식]에 의하여 먼저 모든 병의 발작이나 심한 증상이 가벼워지므로 그와 같은 회복감에 힘을 얻어 무리없는 정도로 시작할 수 있게 한다.

  특히 당뇨병 등은 경단식과 병행해서 도약운동 등을 시키면 눈에 차도를 볼 수 있다.

  

  고혈압 등도 1일 1식으로 줄이고 가벼운 도약을 시키면, 초진 때에는 가족의 어깨에 매달려왔던 사람이라도 1주일 후에는 그다지 숨이 차지도 않고 혼자 올 수 있게 되는 예가 많다.

  

  가벼운 운동이라면 할 수 있다는 자신이 환자의 가슴에 싹트면, 80%는 나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차츰 무리없는 범위에서 양을 늘려나가면, 착실하게 병은 극복되어 간다. 물론, 심한 류머티즘의 동통이라든가, 협심증, 심근경색의 발작 때에는 무리를 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그런 경우 이외에는 운동은 반드시 필요하다.

  

  절대 안정이 필요한 병 따위는 원칙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감기, 어깨결림, 요통, 신경통, 위궤양, 고혈압, 당뇨병, 신부전, 폐결핵 등 모든 병에 운동은 뛰어난 효과가 있다.

  

  만성병으로 오랫동안 자리에 누워 있는 환자를 흔히 보는 데, 그 반은 만성병 때문에 낫지 않는 것이 아니고, 꼼짝 않고 누워 있음으로 해서 운동부족 때문에 사실은 병이 나을 힘이 있는데도 체력이 병자 수준으로 떨어져 있어서, 그래서 회복하지 못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병이 환자를 자리에 붙잡아 매놓고 있는 것이 아니고, 자리가 환자를 병에 붙들어 매어놓고 나을 병도 낫지 못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병석이란 병이 낫고 나서 떠나는 것이 아니라, 병에서 낫기 위해서 떠나는 것이라고까지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