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강좌 20

감자는 소금기를 배출시키는 영양식품

 

   

  감자는 녹말이 주성분이지만 비타민, 미네랄을 다량 함유한 영양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서 몸 속의 과잉 염분을 배설시키는 작용을 한다. 알칼리성이기 때문에 체액의 산성화를 방지해 주므로 고기 요리에 빼놓을 수 없는 재료가 된다.  

   또 감자의 비타민 C는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는데 이것은 전분이 열에 의해 호화(죽처럼 되는 것)되어 비타민 C를 둘러 쌈으로써 보호하기 때문이다.

   

  감자는 독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싹이 날 경우 싹 부분에 솔라닌이라는 독소가 들어 있으므로 조리할 때 반드시 싹을 도려내야 한다.

    위궤양, 신장병, 당뇨병 등에는 감자 생즙이나 수프가 좋은데 생즙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감자를 잘 씻어서 싹을 도려내고 껍질째 강판에 간다. 이것을 처에 받친 즙을 하루에 3회, 반컵 정도씩 공복에 복용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가 줄어듦으로 미리 만들어 두지 말고 먹을 때마다 만들어야 한다.

    

  수프를 만들 때는 중간 정도 크기의 감자 5개를 씻어서 껍질째 얇게 썰고 양파 1개도 얇게 썬 다음 남비에 넣고 3흡 반 정도의 물을 넣어 그 양이 절반으로 줄어들 때가지 약한 물에서 계속 끓인다. 소금으로 싱겁게 간을 하고 하루에 3회 2컵씩을 공복에 마신다.

  

   감자 생즙이나 수푸는 고혈압,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신장병, 당뇨병, 빈혈 등에 좋고 천식, 설사, 결핵에도 효과가 있다. 또 감자수프는 유아의 영양불량에도  현저한 효과가 있으므로 어른의 1/5정도의 양을 먹이도록 한다.

 

안 용 모(의학박사. 임상학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