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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철 산행 협곡 피하라.#

  

   |10| 장마를 앞둔 요즘 등산 애호가들은 산행시점을 놓고 고민한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는 초여름이 좋을까, 아니면 청명한 여름시즌이 나을까? 정말 고민스러운 선택이 아닐 수 없다.
    

   초여름 산행은 장마와 겹치는 시기이고 여름시즌은 인파에 시달리다 산행의 기분을 망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등산인들은 "적막한 산길을 걸으며 유유자적하게 산행을 즐기고 싶다면 비를 조금 맞는 것을 감수하고라도 초여름 산행을 택하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 하루에도 몇 차례씩 비를 만날 것이 뻔 하지만 철저하게 사전 준비를 한다면 오히려 산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어서다.

    

  장마철 산행 인원은 장비를 충분히 갖추기 위해 3~4명 선이 좋다. 굳이 혼자 나서려면 오지나 폭우로 불어나는 곳은 피해야 한다. 짐을 가볍게 하고 숙식을 산장이나 민박집에서 해결하는 것이 좋다.     위험한 협곡은 되도록 피한다. 어쩔 수 없을 경우에는 폭넓은 계곡, 안전시설물, 대피장소가 있는 곳을 택한다.

    

  텐트 덧옷 등은 방수제품을 고른다. 특히 덧옷은 보온되는 것이 좋다. 식량은 부패 잘 안되는 것을 챙긴다. 육륙 채소류는 첫날만 먹고 그 다음부터는 냉동건조식품이나 건어물을 섭취한다. 복장은 반바지 반팔 티셔츠에 챙이 긴 모자를 쓰면 간편하다.

   

  산행중 폭우를 만났을 때는 여유와 인내심이 가장 필요하다. 폭우로 물이불었더라도 비가 그친 뒤 3~4시가 뒷면 평상 수위를 되찾는다. 나무가 많지 않고 경사가 가파른 흙사면을 지날 때는 산사태를 주의한다. 암벽에 흙이 덮여 있는 사면이나 바위와 흙이 뒤섞여 있는 산사면은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있는 지역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안개에 대비, 5만분의 1지도와 나침반 고도계를 지참하고 낙뢰가 칠 때는 능선같은 볼록한 지역에서 신속히 벗어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