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욕(New York)7


New York, NY, United States

 

 2012년 5월 7일 월요일. 맑음.

뉴욕 맨해튼

  

  오늘도 햇살이 눈부시다. 여독이 쌓여 노곤하다. 늦잠을 자고 9시에 일어나 컵라면으로 아침을 먹고, 다시 한숨 더 잔다. 11시를 넘겨 숙소를 빠져 나온다.

  

  플러싱에서 전철을 타고, 오늘도 맨해튼으로 간다. 차이나타운과 소호 등을 걸어서 투어할 예정이다. 오늘은 야경까지 카메라에 담을 욕심으로 나선다.

  

  어제 내린 Chambers St역에서 다시 내려 시빅센터(Civic Center)에서 오늘 여정을 시작한다. 시빅센터는 뉴욕 시청사와 대법원, 형사법원, 연방청사 등 주요공공 기관들이 모여있는 지역을 말한다.  시빅센터의 건물들은 고층의 숲이다. 고딕양식으로 육중한 무게감까지 느끼게 해준다.

   

  뉴욕 시청사와 대법원, 형사법원, 연방청사 등을 둘러보고 잠시 걸어 ‘차이나타운’에 도착한다. 역겨운 생선 냄새가 코를 찌른다. 중국인의 생선 가게 앞이다. 주변에 야채 가게, 과일 가게도 있다. 재래시장에 온 것 같다.

  

  저 앞 도로에 사람들이 붐빈다. 싸구려 물건들로 넘쳐나는 곳에 물건을 흥정하는 사람들이 몰려있었던 것이다. 이곳을 찾는 미국인들은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고 식사도 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이 모여든다고 한다. 맥도날드 간판도 한자로 쓰여 있고, 중국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중국어 일색의 거리다.

 

   광동인 등 8만여 명의 중국인들로 구성된 뉴욕의 ‘차이나타운’은 세계의 차이나타운 중 가장 크게 발전한 곳으로 19세기 중반 대륙 횡단 철도 공사 때 태평양을 건너 일하러 온 중국인들이 거주하기 시작하면서 형성되었으며, 오늘날도 여전히 자신들의 전통과 풍습을 지키며 그 세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한다.

 

   ‘리틀 이탈리아’는 15만 명에 달하는 이탈리아인들이 살았다고 하나, 지금은 이곳에 거주하는 이탈리아인들은 많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여전히 이탈리아 고유의 음식은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차이나타운’에 비해 다소 한적한 ‘리틀 이탈리아’ 거리에서 이탈리아식 레스토랑과 패션을 본다. ‘리틀 이탈리아’ 거리의 커피전문점에 들어가 커피와 샌드위치를 시켜 먹으며 여유와 분위기를 느낀다.

  

  ‘차이나타운’과 ‘리틀 이탈리아’를 연계하여 볼거리가 풍부하다. ‘놀리타’와 ‘소호’, ‘노호’ 등에 레스토랑과 오락 명소가 밀집되어 있어 다운타운에서 걸어서 이곳까지 둘러보는 것도 좋았다.

 

 2012년 5월 8일 화요일. 맑은 후 비.

 

뉴욕 식물원-맨해튼

 

  

  가끔 구름 끼는 맑은 날이라 걸어서 산책하기에는 알맞은 날이다. ‘브롱스 동물원’과 함께 돌아보기로 했던 ‘뉴욕 식물원(New York Botanical Garden: The NYBG)’을 드디어 보는 날이다. 누군가의 글에서 본 ‘뉴욕 식물원’의 ‘무궁화’ 얘기가 떠오른다. 우리의 국화를 우리가 소홀히 할 때, 이곳 식물원의 잔디밭에서 발견한 아름다운 무궁화의 모습에서 나라꽃에 대한 긍지를 느꼈다는 것이다.  오늘은 여유롭게 식물원을 돌아보고 저녁 늦게 타임스퀘어로 가서 ‘라이언 킹’을 보는 일정이다.

 

   ‘뉴욕 식물원’은 ‘브롱스 동물원과 인접한 미국 뉴욕시 북부 브롱스 자치구의 ‘브롱스 공원’ 내에 위치한다. 연중 중요한 전시회와 화훼 품평회를 열고 있으며, 매년 8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다고 한다.

  

  1891년에 개설되었으며, 100ha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에 세계 각지의 식물 650만 종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 최고(最古), 최대의 식물원 중 하나라고 한다.

  

  또 식물원 안에는 28개의 아름다운 정원으로 나뉘어져 있고, 수천 그루의 관목과 원추리, 허브, 지역 식물, 다년생 식물, 일년생 식물, 고산 식물, 장미, 목련, 튤립 등이 자리한다고 한다.

  

  깔끔하게 단장된 식물원으로 들어가면 파란 잔디밭이 시원스레 펼쳐지고, 가지가 멋들어지게 휘어지고 꼬부라져 정원에 앉은 소나무도 본다. 가정집의 정원 같이 꾸며진 정원 곁을 지난다. 이름모를 꽃들이 가끔씩 즐겁게 반겨준다. 아침 시간인데다 시즌이 지나서일까 한산한 식물원이 더 싱그러워 산책하기에는 그만이다.

  

   이리저리 걷다보니 고풍스런 온실을 보게 된다. 온실 안에서 열대와 아열대 식물과 다양한 꽃들을 감상한다. 이곳에는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등 세계의 식물들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라고 한다.

 

   다양한 식물들 중에 ‘Kapok'이라는 고사목이 눈에 띤다. 습지에서 주로 자라는 거목으로, 다른 나무들 위로 우뚝 솟은 큰 키를 자랑하는데 200피트까지 자랄 수 있단다.

  

  갖가지 화려한 꽃들과 여러 종류의 이끼 식물들, 야자수, 아름다운 꽃을 피운 선인장류 등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식물들을 눈에, 마음에 담는다.

  

  4월에 오키드(서양란) 쇼가 온실을 중심으로 열렸다고 하는데 얼마나 화려했을지 짐작이 된다.

  

  온실 내부를 돌아 야외로 이어진 연못에는 노란 창포가 몇 송이 피어 있다. 수련 등의 수생식물들이 자라는 곳인데 때가 일러서인지 화려한 꽃은 없고, 그저 고즈넉하기만 한다. 바깥에서 바라보는 온실의 외관도 멋스럽다.

  

  산책로를 핀 꽃길도 걷는다. 파란 잔디와 파랗고 빨간 각양각색의 꽃을 보며 걷노라니 너무 쾌적하고 상큼해서 저절로 흥이 난다. 공원 한 편에 고즈넉이 자리잡은 ‘Merts Library’로 향하는 벤치에 앉아 요기도 하면서 그 한적함을 즐긴다. 정말 좋은 위치에 자리한 도서관이다.

  

  한 바퀴 휘 돌아서 다시 정문 쪽으로 향하는 길에서 ‘Rocks Garden’으로 들어간다. 바위들이 운집한 정원인 줄 알았는데, 아기자기한 꽃길이 조성되어 있고, 인공 수로를 만들어 놓아 볼거리 많은 아담한 정원이다. 아이리스(붓꽃), 패랭이꽃, 양귀비꽃, 매발톱, 철쭉, 줄무늬둥굴레, 비비추 등 너무나 많은 꽃들이 봄을 뽐내고 있었다.

  

  다시 산책로로 나와 한 뿌리에서 여러 줄기로 솟아 뻗어, 풍성하게 그늘을 드리운 두 그루의 소나무 앞을 지나 ‘어린이 가든’으로 간다.

  

  아이들의 식물에 대한 사랑과 이해를 높이고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해서 들어가니 꽃들이 풍성하게 만발해 있다. 먼저 금사철의 노란색감이 눈부시게 다가온다. 분홍색 철쭉과 하얀 철쭉, 부추꽃 등이 흐드러지게 핀 모습에서 여느 고향집마당 같은 느낌이 든다. 반가운 금낭화도 피어 있다. 구례 우리집에도 이즈음 철쭉과 금낭화가 피었겠지?

  

  나비 문양의 의자도 나비 모형과 함께 있고, 꽃으로 동물 형상을 재미있게 만들어 놓아, 아이들이 뛰어놀며 꿈을 키우기 좋게 가꾸어진 정원이다. 호기심에 아이들 눈이 휘둥그레지고 똘망똘망 구르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 공연스레 내가 더 신나고 즐겁다.

  

  식물원 입구에 마련되어 있는 기념품 가게로 간다. 각종 꽃들의 씨앗과 허브로 만든 비누, 화장품 등 종류가 아주 많다. 비누 한 장이 12,000-13,000을 넘는다. 씨앗 한 봉도 3,000원 정도다. 다소 비싼 편이지만 몇 개를 구입하고, 예쁜 화분을 구매하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하면서 발길을 돌린다. 우리나라였으면 몇 개는 샀을 텐데......

 

   ‘뉴욕식물원’ 정문 맞은편에 ‘FORDHAM University’가 있다. 내친 김에 교문을 들어선다. ‘포드햄 대학교’는 미국 중상위권 대학으로 뉴욕의 맨해튼(링컨 센터 캠퍼스)과 브롱스(Rose Hill 로즈힐 캠퍼스)에 각각 별도의 캠퍼스를 가지고 있다. 인문, 사회과학 계열에 치중하는 학교라고 하며, 경영학, 사회학, 경제학 등이 인기가 많다고 한다. 학생과 교직원의 45%이상이 카톨릭 신자들이라고 해서 그런지 학교 내 성당도 보이고, 고풍스런 건물도 많으며, 학교가 무척 정숙하다.

  

  저녁 시간 지하철을 타고 다시 맨해튼으로 향한다. 42번가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에서 하차한다. 화강암과 대리석으로 건설된 역사는 사람들로 넘쳐났고, 그 규모가 어찌나 크고 그 모양이 얼마나 화려한지 역사가 아니라 로마의 성당같은 분위기다. 이 역은 뉴욕 앰트랙(MTA)지하철과 장거리 기차들도 연결되는 초대형 역이다.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그려놓은 아치형 천장도 이 역사의 명물이고, 파리의 오페라 하우스의 계단 양식을 본떠 만들었다는 계단 위에 올라 2층 높이에서 바라보는 아치형의 대형 창문과 그 아래로 오고가는 분주한 사람들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계단 위에는 카메라를 치켜들고 촬영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리고 이 날, 휴대폰과 아이패드의 대명사인 ‘애플사’에서 파견 나온 직원들이 이 역사를 찾은 관광객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벌이는 홍보 장면과 많은 아이패드 시험(?)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사람들이 많이 몰려드는 장소인 만큼 판촉전이나 홍보전도 많은 곳이고 다양한 이벤트도 보여주는 곳인 듯했다.

  

  ‘그랜드 센트럴 역사’를 나와 뮤지컬을 보기 위해 ‘타임스퀘어’로 간다. 브로드웨이 극장가(Broadway and Theater District)에는 ‘타임스퀘어’를 중심으로 38개의 극장이 모여 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컬들을 공연하기 때문에 하루에 2만 명이 넘는 관객들이 모여든다고 한다.

 

   ‘브로드웨이’는 전 세계의 뮤지컬 연극인들이 동경하는 연극의 중심지로서 주변에 화려한 극장과 레스토랑이 즐비하다.

  

  우리는 뮤지컬 <라이언 킹(Lion King)>을 보기 위해 타임스퀘어 중심지에 있는 ‘민스코프 극장(Minskoff Theater)’으로 간다. 예매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긴 줄을 선 끝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극장에는 ‘극장 박물관’이 있어 무대의상, 사진, 스크랩 기사, 포스터, 그림 등이 전시되어 있어 한 눈에 뉴욕 극장의 역사를 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사람에게 밀리고 시간에 쫓겨, 극중 인물을 묘사한 인형과 2층으로 오르는 벽면에 걸린 사자탈, 포스터 등 그 일부만 겨우 보고, 우리를 기다리는 좌석을 찾아 앉는다. 전후좌우를 모두 따져 한가운데 좌석이다. 아주 좋은 자리로 예매를 해준 선배 따님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빈틈없이 좌석이 꽉 찬 후 공연이 펼쳐지는데, 등장인물이 모두 동물분장을 했다. 연기하는 사람은 알아볼 수 없지만, 그 분장과 무대 장치, 열정적으로 전달하는 폭발적인 연기 등이 고스란히 객석에 전달되는 그런 연극이다. 사람이 사람의 역할을 하는 것보다 사람이 동물 복장과 동물가면을 쓰고 연기하는 것이 훨씬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흥미위주이거나 말초적인 재미를 전달하기보다 작품성과 연기력이 돋보이는 뮤지컬이 아니었나 싶다.

  

  브로드웨이의 모든 극장이 이렇게 초만원을 이루는 것인지는 몰라도, 주말도 휴일도 아닌 화요일에도 빈틈없이 객석이 차는 걸 보면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겠다.

 

   밤 10시가 넘은 시간의 ‘타임스퀘어’는 여전히 한낮이다. 휘황한 불빛으로 밤과 낮의 구별이 없고, 사람들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와 활기와 어제와 오늘이 다르지 않다. 이 공간을 여러 차례, 각기 다른 시간에 찾아왔지만 한결같이 기운이 넘치는 거리의 모습이다. 언제나 열기가 느껴지는 맨해튼의 ‘타임스퀘어와 브로드웨이’가 가끔씩 그리워질 것 같은 예감이 든다.

 

 2012년 5월 9일 금요일.

 

뉴욕 ‘존 에프 케네디’ 공항

 

  선배 성덕이 형이랑 함께 아침 식사를 하고, 간단한 쇼핑을 한 후 공항으로 고! 고! 고우!!! 뉴욕에서의 일정을 산뜻하게
끝내고 인천공항으로 가는 380점보 여객기에 오른다.

 

 

 숙소가 있는 <플러싱>에서 지하철로 도착한 Chambers St역

  시빅센터 Civic Center

Civic Center, New York, NY, United States

   뉴욕 시청, 연방 청사, 뉴욕 대법원, 지방 법원, 형사 법원 등 관청이 모여 있는 곳을 ‘시빅 센터(Civic Center)’라 부른다. 이 지역에서 가장 돋보이는 곳은 시청이다. 프랑스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은 우아하고 고풍스런 느낌을 자아낸다.
 

   1803년부터 10년에 걸쳐 지어졌다. 입구로 들어가면 메인 로비에 서 있는 동상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미국 초대 대통령이었던 조지 워싱턴의 동상이다. 화려한 실내 장식과 호화스러운 나선형 계단이 눈길을 끈다. 계단을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박물관이 있다.   원래 주지사가 사용했던 방을 새단장해 박물관으로 꾸몄다. 조지 워싱턴이 생전에 사용했던 물건들과 시청사 창설 초기 자료 등이 전시돼 있다.

 

   시빅센터(Civic Center)에서 오늘 여정을 시작한다. 시빅센터는 뉴욕 시청사와 대법원, 형사법원, 연방청사 등 주요공공 기관들이 모여있는 지역을 말한다.

 

 Surrogate`s Courthouse-유언해석,유산분배, 혼인신고등을 하는 건물

 

 

 

 뒤 높은 건물이 United State Courthouse(연방법원)

 

 

 

 

 

 <시빅센터>의 주요공공기관의 건물들...

 

 연방법원 건물

 

 

 

 

 

시빅센터(Civic Center)는 뉴욕 로어맨해튼에 위치한 지역으로, 뉴욕 시청이 있다.

 

 뉴욕의사당

 

 

 

   

   차이나타운을 찾는 미국인들은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고 식사도 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이 모여든다고 한다. 맥도날드 간판도 한자로 쓰여 있고, 중국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중국어 일색의 거리다.

 

    ‘리틀 이탈리아’는 15만 명에 달하는 이탈리아인들이 살았다고 하나, 지금은 이곳에 거주하는 이탈리아인들은 많지 않다고 한다.

 

 

 

 

 

 ‘놀리타’와 ‘소호’, ‘노호’ 등에 레스토랑과 오락 명소가 밀집되어 있어 다운타운에서 걸어서 이곳까지 둘러보는 것도 좋았다.

 

 

 

 

 

 

 

 

 

 

 

 Grace Church

 

 

 

   Grace Church

 

 

 

  42nd St 지하철역

 

 42nd St 지하철역에서 본 지하철버스

뉴욕 식물원 New York Botanical Garden

Botanical Garden, Bronx, New York, NY, United States

   규모 : 넓이 약 100 ha, 1만 5000종
  <뉴욕식물원>은 1891년 N.L.브리턴이 창설하였다. 넓이는 약 100 ha로 1만 5000종이 있으며 자연의 기복이 많은 지형을 이용하여 습성·건성의 식물이 재배되고 있다. 북아메리카의 자생종 외에 북반구 각지의 침엽수·석남·목련·아잘레아·장미·떡갈나무 등의 재식이 유명하다.
  몇 채나 되는 온실에는 많은 소철류·다육식물이 재배되고 있고, 그 옆의 풀밭에는 많은 종류의 수련을 기르고 있다. 본관에는 소박물관과 400여 만 점을 소장하는 표본관이 있으며, 별관에는 식물생리 및 병리학의 연구실이 있어서 컬럼비아대학과 인접된 포덤대학이 제휴하여 학생의 교육에도 임하고 있다.

 

   가끔 구름 끼는 맑은 날이라 걸어서 산책하기에는 알맞은 날이다. ‘브롱스 동물원’과 함께 돌아보기로 했던 ‘뉴욕 식물원(New York Botanical Garden: The NYBG)’을 드디어 보는 날이다.

 

 

 

     깔끔하게 단장된 식물원으로 들어가면 파란 잔디밭이 시원스레 펼쳐지고, 가지가 멋들어지게 휘어지고 꼬부라져 정원에 앉은 소나무도 본다

 

 ‘뉴욕 식물원(New York Botanical Garden: The NYBG)’

 

 

 

 

 

   이리저리 걷다보니 고풍스런 온실을 보게 된다. 온실 안에서 열대와 아열대 식물과 다양한 꽃들을 감상한다. 이곳에는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등 세계의 식물들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라고 한다.

 

   갖가지 화려한 꽃들과 여러 종류의 이끼 식물들, 야자수, 아름다운 꽃을 피운 선인장류 등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식물들을 눈에, 마음에 담는다.

 

 

 

 

 

 

 

 

 

 

 

 

 

 

 

 

 

 

 

   온실 내부를 돌아 야외로 이어진 연못에는 노란 창포가 몇 송이 피어 있다. 수련 등의 수생식물들이 자라는 곳인데 때가 일러서인지 화려한 꽃은 없고, 그저 고즈넉하기만 한다. 바깥에서 바라보는 온실의 외관도 멋스럽다.

 

    ‘뉴욕 식물원(New York Botanical Garden: The NYBG)’은 1891년에 개설되었으며, 100ha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에 세계 각지의 식물 650만 종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 최고(最古), 최대의 식물원 중 하나라고 한다.

 

 

 

 

 

 아침 시간인데다 시즌이 지나서일까 한산한 식물원이 더 싱그러워 산책하기에는 그만이다.

 

 

 

 

 

 

 

 

 

 

 

 

 

 

 

   한 바퀴 휘 돌아서 다시 정문 쪽으로 향하는 길에서 ‘Rocks Garden’으로 들어간다. 바위들이 운집한 정원인 줄 알았는데, 아기자기한 꽃길이 조성되어 있고, 인공 수로를 만들어 놓아 볼거리 많은 아담한 정원이다.

 

 

 

 

 

 산책로를 핀 꽃길도 걷는다. 파란 잔디와 파랗고 빨간 각양각색의 꽃을 보며 걷노라니 너무 쾌적하고 상큼해서 저절로 흥이 난다.

 

 

 

 

 

 

 

 

 

 

 

 

 

 

 

 

 

 

 

 

 

 

 

   나비 문양의 의자도 나비 모형과 함께 있고, 꽃으로 동물 형상을 재미있게 만들어 놓아, 아이들이 뛰어놀며 꿈을 키우기 좋게 가꾸어진 정원이다. 호기심에 아이들 눈이 휘둥그레지고 똘망똘망 구르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 공연스레 내가 더 신나고 즐겁다.

 

 

포덤대학교  Fordham University

Fordham University fvexler Bronx, NY 10458

   포덤 대학교(Fordham University)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예수회 계열의 사립 대학이다. 1841년에 세인트 존스 칼리지로 가톨릭 뉴욕 주교에 의해 설립되어 1846년에 뉴욕의 인가를 받아 켄터키 세인트 메리 칼리지 등에서 예수회 교수가 초대되었다. 1907년 포덤 대학교로 개명하였다. 2008년 12월 대학원을 포함한 학생 수는 14,544명이다.

 

    ‘뉴욕식물원’ 정문 맞은편에 ‘FORDHAM University’가 있다. 내친 김에 교문을 들어선다. ‘포드햄 대학교’는 미국 중상위권 대학으로 뉴욕의 맨해튼(링컨 센터 캠퍼스)과 브롱스(Rose Hill 로즈힐 캠퍼스)에 각각 별도의 캠퍼스를 가지고 있다. 인문, 사회과학 계열에 치중하는 학교라고 하며, 경영학, 사회학, 경제학 등이 인기가 많다고 한다.

 

 

 

 

 

 

 ‘뉴욕식물원’ 정문 맞은편에의 ‘FORDHAM University’

 

 

  ‘뉴욕식물원’ 정문 맞은편에의 ‘FORDHAM University’

 

그랜드센트럴역 Grand Central Terminal

Grand Central Terminal 87 E 42nd St New York, NY 10017

   그랜드센트럴 터미널(Grand Central Terminal)은 미국 뉴욕 시 42번가와 파크 가의 교차점에 위치한 터미널형 역이다. 그랜드센트럴역 또는 단순히 그랜드센트럴로 불리기도 한다. 44면 67선으로 승강장 숫자만으로는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큰 역이다.
  롱아일랜드 철도
가 이 역에 들어오고 나서는 48면 75선으로 확장될 것이다. 주로 뉴욕 근교 거주자들이 탑승하는 통근노선이 이 역을 이용하고 있으며 매년 1억 명의 사람들이 이 역을 이용한다. 역의 천장에는 2500개의 별들로 장식되어 있다.

  그랜드센트럴역(Grand Central Terminal) 미국전역에서 출발하는 기차의 종착역이며, 맨해튼의 상징이다. 1903년에 지어진 보자르양식의 건축물로 중앙 홀의 둥근 천장에는 12궁의 별자리가 그려져 있다.

 42번가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센트럴역의 전광판 시간표

센트럴역에는 미국의 애플사에서 노트북을 통한 인터넷을 자유롭게 이용하게 하면서 자사제품의 광고효과를 노린다.

  저녁 시간 지하철을 타고 다시 맨해튼으로 향한다. 42번가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에서 하차한다. 화강암과 대리석으로 건설된 역사는 사람들로 넘쳐났고, 그 규모가 어찌나 크고 그 모양이 얼마나 화려한지 역사가 아니라 로마의 성당같은 분위기다. 이 역은 뉴욕 앰트랙(MTA)지하철과 장거리 기차들도 연결되는 초대형 역이다.

   이 날, 휴대폰과 아이패드의 대명사인 ‘애플사’에서 파견 나온 직원들이 이 역사를 찾은 관광객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벌이는 홍보 장면과 많은 아이패드 시험(?)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사람들이 많이 몰려드는 장소인 만큼 판촉전이나 홍보전도 많은 곳이고 다양한 이벤트도 보여주는 곳인 듯했다.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그려놓은 아치형 천장도 이 역사의 명물이고, 파리의 오페라 하우스의 계단 양식을 본떠 만들었다는 계단 위에 올라 2층 높이에서 바라보는 아치형의 대형 창문과 그 아래로 오고가는 분주한 사람들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계단 위에는 카메라를 치켜들고 촬영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랜드센트럴 역사 내부에 자리한 서적과 오디오제품을 파는 곳

 

 타임스퀘어  Times Square

Times Square Manhattan, NY 10036

   1904년 새욕타임스가 이곳에 사무실 빌딩을 건설하기 시작하면서 뉴욕 최고의 번화가 타임스퀘어(Times Square)를 탄생시켰다. 타임스퀘어는 7번가와 브로드웨이, 42번가가 맞닿은 삼각지대를 포함하고 한다. 브로드웨이의 극장가, 화려한 네온사인, 거리의 공연예술가로 가득한 이 지역에는 수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찾는 많은 사람으로 붐빈다.
  

  12블록에 걸쳐 자리하고 있는 브로드웨이는 미국 극장가의 대명사로 밤이 되면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환해지는, 타임스퀘어에서 가장 유명한 지역이다. 브로드웨이(Broadway)는 맨해튼 전체의 길이만 한 거리, 말 그대로 크고 넓다는 것을 뜻한다. 41번가와 53번가에 걸쳐 자리 잡고 있는 브로드웨이에는 38개의 극장이 있는데 대부분이 44번가 서쪽과 45번가에 집중되어 있다.

  

  뉴욕시를 방문해서 브로드웨이 연극이나 뮤지컬 한 편을 보지 않는다면 뉴욕을 완전히 본 것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유명한 지역이다.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오래된 최신 극장은 42번가에 있는 뉴 빅토리 극장(New Victory Theater)이고, 타임스퀘어의 거리를 따라 자리 잡고 있는 레스토랑들은 식도락을 즐기는 이들을 유혹한다

 

 

 

 

 

 타임스퀘어 건물들을 촬영하고 있는 방송국 카메라기사

 

    ‘그랜드 센트럴 역사’를 나와 뮤지컬을 보기 위해 ‘타임스퀘어’로 간다. 브로드웨이 극장가(Broadway and Theater District)에는 ‘타임스퀘어’를 중심으로 38개의 극장이 모여 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컬들을 공연하기 때문에 하루에 수만 명의 관객들이 모여든다고 한다.

 뮤지컬 <라이언 킹>을 보기 위해 다시 찾은 <타임스퀘어>

                                    뮤지컬 <라이언 킹>을 공연하는 ‘민스코프 극장(Minskoff Theater)’

  뉴욕시티를 방문해서 브로드웨이 연극이나 뮤지컬 한편을 보지 않는다면 뉴욕을 완전히 본 것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유명한 지역이다.

 ‘민스코프 극장(Minskoff Theater)’은 예매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긴 줄을 선 끝에 들어갈 수 있었다.

라이언 킹관련 제품들을 팔고 있는 ‘민스코프 극장(Minskoff Theater)’ 샾

<라이언 킹> 뮤지컬을 관람하고 나오는 인파

<라이언 킹> 마스코트

 

 화려한 광고판이 번뜩이는 타임스퀘어

 타임스퀘어 광장은 항상 많은 관광객들과 뮤지컬 관람자들로 북적인다.

 

   이 공간을 여러 차례, 각기 다른 시간에 찾아왔지만 한결같이 기운이 넘치는 거리의 모습이다. 언제나 열기가 느껴지는 맨해튼의 ‘타임스퀘어와 브로드웨이’가 가끔씩 그리워질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말을 타고 있는 경찰관들도 이곳의 볼거리 중 하나였다.

   밤 10시가 넘은 시간의 ‘타임스퀘어’는 여전히 한낮이다. 휘황한 불빛으로 밤과 낮의 구별이 없고, 사람들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와 활기가 어제와 오늘이 다르지 않다.

 LG광고판이 반갑다.

 뉴욕의 지하철 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