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 배 령

(봄과 가을의 천상화원)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217-1

 

   <곰배령>은 인터넷 예약을 통해서만 입산이 허락되는 곳으로 하루 450명, 마을 대행 예약으로 450명 등 총 900명으로 입산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 예약 1일 탐방 인원은 계절과 시간대별로 정해져있다.

   

  이렇게 운영되는 목적은 <곰배령>을 중심으로 희귀 야생화와 산약초, 산채류 등이 다량 분포되어 1987년부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 고시하여 년중 입산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운영구간>은 왕복 10.5km로 생태관리센터에서 강선마을, 곰배령 그리고 하산탐방로로 하산하게 된다. 하산로는 두군데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게절별 입산시기>

 

   하절기 : 5월 17일 - 10월 31일 : 1일 3회(09시, 10시, 11시)

   동절기 : 12월 16일 익년 2월말 : 1일 2회(10시, 11시)

 

 

 

 

<봄의 곰배령>

 

2018년 5월 24일(목)

 

   하늘도 대기도 깨끗한 느낌을 주는 날 우리는 미리 예약해 놓았던 곰배령 길에 나선다. 초입부터 숲길이 반긴다. 천상의 화원 <곰배령> 정상까지는 짙은 녹음이 깔려있는 숲길이자 계곡의 물소리가 청아한 길이다.

   

  싱그러운 숲길을 걸으니 모든 아토피가 사라지고 스트레스가 날아갈 정도로 아름다운 길이다. 오늘은 바람이 강하여 숲길에서 느끼지 못한 바람을 곰배령 정상에서 맞는다.

   곰배령 숲길은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

 

<강선마을> 가는 길

현호색

 

곰배령 가는 길의 끝집은 곰취막걸리와 산채파전이 으뜸이다

산딸나무

<관중> 일명 꼬리고사리

바람꽃

 

 

 

 

현호색

 

 

 

곰배령 가는 길

 

고사리

곰배령

<곰배령> 표지석에서 기념사진 찍기 위해 기다리는 산행객들...

 

 

둥근이질풀

 

노랑제비꽃

 

 

 
 
 
 

가을 곰배령

 

2018년 10월 11일(목)

  

 곰배령 길 가을 풍경

가을 물소리 여문

숲동무 개울

옆에 끼고 나란히 걷는

사람의 벗, 곰배령 길

 

싱싱하던 초록 잎

어느덧 세월을 입어

빨간 노란 단풍잎으로

빛바랜 녹빛으로 드리운 숲그늘

 

곰배령 오름 길이 화려하다

 

하늘은 푸르고

거친 바람따라 흰구름 휘도는

천상의 화원에는

꽃들이 숨었다. 오르는 길섶에

드문드문 피어난 가을 꽃도

사라진 화원

 

가을보다 먼저 겨울이 온걸까

너른 고갯마루에 바람이 차갑다.

 

산 정상에 올라 바라 본 곰배령에

스산한 해질녘 기운이 감돌아

걸음을 재촉하는 길

 

굴참나무 당단풍나무 생강나무......

느릎나무, 서어나무 다릎나무, 피나무

야광나무......이름불러 가까이 다가서면

곱게 물들어 출렁이는 가을 앞에

함께 출렁이는 마음

 

능선에 낮게 자란 조릿대

찬바람에 겨워

누은 듯 흔들고

 

한 잎 두 잎 건듯바람에

소리없이 떨어져 내리는

손닮은 단풍은 벌써

반갑다 잘가라 또 와라 인사한다.

 

빨라진 걸음보다 더 빠르게

곰배령 길은 그렇게 겨울로

가고 있었다.

 

산행 출발지인 곰배령 생태관리센터

 

 

 

 

곰배령 오름 길이 화려하다

 

 

싱싱하던 초록 잎 어느덧 세월을 입어 빨간 노란 단풍잎으로 갈아입었다.

 

 

 

 

 

가을 물소리 여문 숲동무

개울 옆에 끼고

나란히 걷는 사람의 벗,

곰배령 길

 

 

 

 

꽃말이 이별인 <참취>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곰취막거리와 산채파전은 이곳의 명물이다.

구절초(어머니의 사랑을 담은 꽃)

 

봄에 이어 가을에도 싱싱한 <관중>

 

 

 

 

 

 

 

 

정상 능선에는 <관중>이 겨울을 준비하고 있다.

 

하늘은 푸르고

거친 바람따라 흰구름 휘도는

천상의 화원에는

꽃들이 숨었다. 오르는 길섶에

드문드문 피어난 가을 꽃도

사라진 화원 <곰배령>

 

봄의 색과 전혀 다른 가을 곰배령

봄에는 표지석에서 기다리는 산행객이 많아 기념사진을 남기지 못하고 한산한 가을에 흔적을 남긴다.

곰배령에서 바라다 본 백두 대간 설악산 산줄기

 

산 정상에 올라 바라 본 곰배령에

스산한 해질녘 기운이 감돌아

걸음을 재촉하는 길

 

가을보다 먼저 겨울이 온걸까 너른 고갯마루에 바람이 차갑다.

 

 

가을 곰배령 주변 풍경

양수발전소 상부댐(진동호수)

 

 

능선에 낮게 자란 조릿대, 찬바람에 겨워 누은 듯 흔들린다.

구멍 뚫린나무

 

 

 

 

 

 

 

화려한 단풍을 폰에 담는 삼매경에 빠지다.